현대오일뱅크, 고도화로 수출 '업(Up)'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2008.08.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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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수출품목 1위 등극]2조1000억 투자, 고도화율 '30%' 목표

현대오일뱅크의 수출 전략은 오는 2011년까지 완공예정인 고도화 프로젝트가 중심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경질유 제품들로 수출 품목을 다원화 하고 해외 수출선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전경. <br>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전경.


현대오일뱅크의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40%를 넘어서는 등 상승 추세에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설비 고도화율이 높지 않아 부가가치가 낮은 제품 위주로 수출이 이뤄지는 실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현재 39만 배럴의 정제능력 중 15%대에 머물고 있는 정제시설 고도화율을 총 2조1000억원을 투자해 11만 6000배럴까지 30%대로 높이기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고도화 설비증설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정제능력 대비 고도화율 측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서게 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확충되는 고도화 시설을 통해 생산된 제품 대부분을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시장 내 주요 소비국으로 수출하는 등 해외 시장 판매망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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