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로존 침체, 공동 대응책 필요" 촉구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8.08.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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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유로존의 지난 2분기 마이너스 성장에 대해 유로존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총리는 18일(현지시간) 각료 회의를 긴급 소집한 자리에서 "2분기 성장률 발표 이후 유로존이 이에 대해 응답해야 한다"며 유로존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주 발표된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5개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2% 감소해 99년 유로화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도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프랑스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2003년 2분기(-0.1%) 이래 처음이다.

피용 총리는 "유로존은 단일 통화를 쓰는 공동체이기 때문에 단결된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내달 12~13일 니스에서 열리는 EU재무장관 회담에서 대책마련을 재차 강조했다.



총리는 자신의 휴가도 반납한 채 각료들을 불러 프랑스 소비심리 악화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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