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제품 라인업 강화-굿신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8.08.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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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19일 두산인프라코어 (7,750원 ▼90 -1.15%)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인수 불참으로 심리적 악재가 소멸됐다"며 "노르웨이의 대형 덤프트럭 목시(Moxy)엔지니어링사 인수를 통해 제품 라인업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두산인프라는 18일 23~46톤급 ADT(Articulated Dump Truck) 원천기술을 보유한 목시(Moxy)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지분은 100%고, 인수금액은 5500만 유로(한화 853억원)다.



조인갑 애널리스트는 "목시사의 작년 매출이 5400만 유로(한화 833억원)로 규모가 크지 않아 시너지를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중대형 굴삭기와 휠로더 사업을 영위하는
밥캣 인수에 이어 세계 굴절식 덤프트럭 제품까지 인수함에 따라 제품 라인업은 한층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또 "대우조선 인수 가능자로 부각되면서 주가에 심리적 악재로 작용했던 점을 감안 할 때 인수 불참 선언은 잠재된 리스크를 소멸해 주가에 단기적인 심리적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5700원으로 기존치에서 15% 하향 조정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성장 및 수익성이 여전히 견고하지만 세계 경기의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중국이 2001년 올림픽 개최 결정 이후 높았던 경상GDP대비 고정자산 투자 비중이 둔화될 것을 감안해 영구성장률을 4%에서 3%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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