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마감 $112.87… 폭풍 우려 진정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8.19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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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피해우려가 진정되면서 국제유가가 단기 반등세를 접고 하락세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90센트(0.8%) 떨어진 112.87달러로 마감했다.

허리케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열대성 폭풍 페이가 미 플로리다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는 이날 한때 배럴당 115.35달러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걸프 지역 원유시설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거리가 멀다는 분석으로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퍼스트 에너캐스트의 벤 스미스 사장은 "폭풍의 진로는 분명해졌으며 폭풍이 원유생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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