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세력, 유가 추가 하락에 '베팅'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8.1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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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원유시장 투기세력들은 국제 유가가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 순수한 숏(매도) 포지션 비중을 늘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선물시장 감독기구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지난 12일 기준으로 뉴욕상업거래소(MYNEX)에서 헤지펀드 매니저 및 투기세력의 숏 포지션이 롱(매수) 포지션을 9130계약 초과했다고 밝혔다.



순수한 숏포지션은 전주대비 65% 증가한 3580계약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주 15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던 국제 유가는 112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유가는 열대성 태풍 페이의 영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반전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26분 현재 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 인도분은 전일 종가대비 1.23달러 내린 배럴당 112.5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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