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부동산, 올림픽 상관없이 전망 밝다-신화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8.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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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NDRC 연구소 "수요 둔화 불구 투자 늘어"

최근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부동산시장의 전망이 밝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개발재편위원회(NDRC)는 "상대적으로 볼때 중국 부동산 개발 시장의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합리적인 적응기간을 거친 뒤에는 더욱 건강한 개발 추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내 지난해 부동산 투자 규모는 전체 고정자산투자의 20% 차지했다. 지난 2000년 5%에서 큰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NDRC 거시경제연구소의 왕이밍 부소장은 "하반기 주택 수요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1~7월에는 부동산 투자비중이 30% 이상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베이징올림픽이 주택시장 활성화에 줄 영향은 배제했다. 왕 부소장은 "중국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주는 주요소는 도시화와 전통주택 분포구조의 재편"이라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상업 아파트를 구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는 상반기동안 약 1조 위안어치, 2억6000만 평방미터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3%, 7.2% 줄어든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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