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방한하는 후 주석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갖고 지난 5월 합의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실질적 이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정상은 이와 관련, △에너지 절약 협력 양해각서 △사막화 방지 양해각서 △한중 무역투자 정보망 운영 및 유지 협력 양해각서 △첨단기술 분야 협력 양해각서 △수출입수산물 위생관리 양해각서 △한중 교육교류약정 △따오기 기증 및 한중 따오기 증식·복원 협력 강화 양해각서 등에 서명할 예정이다.
또 유엔과 각종 지역 협력기구에서의 협력, 기후변화 관련 협력,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방지 및 국제테러리즘 척결을 위한 협력 등 국제무대에서의 상호 협력확대 방안도 의제에 오를 예정이다.
이 대변인은 "후 주석의 이번 방한은 중국 국가주석으로서는 최초로 재임 중 2번째 이뤄지는 것으로 특히 베이징 올림픽 폐막 다음날 방한하는 것은 한층 긴밀해진 양국 관계를 상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