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폭풍 플로리다 접근, 유가 반등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08.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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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폭풍 페이가 미 플로리다로 향하며 국제 유가가 1달러 이상 뛰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18일 오전 1시41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거래에서 전일 종가 대비 1.38달러 오른 배럴당 115.1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런던 ICE거래소에서 이시간 현재 1.45달러 오른 1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쿠바 수도 아바나 동남쪽 약 320km 지점을 지나고 있는 페이는 이후 쿠바 중심부를 관통, 플로리다주 남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가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강화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페이가 18일 밤 또는 19일 새벽 플로리다 남부에 접근하면서 허리케인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페이로 미국 정유시설의 20%가 밀집돼 있는 멕시코만 일대가 피해를 입을 경우, 국제 유가가 추가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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