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이동통신 국제표준회의 주최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08.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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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2일 제주서...해외 전문가 600여명 참석

삼성전자 (60,600원 ▼700 -1.14%)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주 신라 호텔에서 비동기 이동통신 기술규격을 개발하는 '3GPP 국제표준화 회의(3GPP Meetings)'를 주최한다.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는 GSM, WCDMA, GPRS, LTE 등 무선 통신 관련 국제표준을 제정하기 위해 1998년 12월 설립된 단체. 이번 3GPP 국제표준화 회의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에릭슨, 노키아, 퀄컴, 보다폰, NTT 도코모 등 전세계 이동통신 관련업체 및 기관의 표준 전문가 600여명 이상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대 300Mbps의 전송속도를 가능케 하는 기술인 LTE (Long Term Evolution) 상용화를 위한 세부 기술 규격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4세대 이동 통신 기술로서 1Gbps급 이동통신 기술인 LTE-Advanced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이번 회의 기간에는 3GPP 산하 무선접속네트워크 기술분과(TSG RAN, Technical Specification Group Radio Access Networks)내 5개 워킹그룹에서 무선접속 관련 규격에 대한 논의가 동시에 진행된다.

각 워킹그룹은 무선접속규격, 무선인터페이스, 프로토콜 규격, 무선접속 상위 프로토콜의 규격, 무선주파수(RF, 무선자원관리(RRM), 성능 요구 조건 규격, 단말의 테스트 규격을 제정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009년까지 LTE 표준 완료가 가능하고, 2010년경 첫 상용화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LTE 표준이 완료되면 다음 단계인 LTE-Advanced 표준화 작업도 지속적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노키아와 함께 3GPP에서 각 6명의 의장단을 보유, 의장단 61석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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