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효정.
네티즌들은 이효정의 미니홈피를 찾아 막 떠오른 올림픽스타의 이모저모를 파헤쳐보느라 분주하다. 단숨에 '훈남'으로 불리기 시작한 이용대의 미니홈피는 18일 오전 한때 방문자 폭주로 접속이 되지 않기도 했다.
↑이효정의 이상형인 꽃미남 스타들. 왼쪽부터 강동원, 공유, 믹키유천, 조인성, 이선규(배구선수)
또다른 지인이 단 "홈피에 강동원 사진은 하나씩 꼭 있군"이라는 댓글에는 "잘생겼잖아"라고 답하기도 했다.
강동원 다음으로 등장한 이상형은 공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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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은 2005년 4월 SBS '건빵선생과 별사탕'에 출연중이던 공유의 캡처사진을 스크랩해 미니홈피에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스스로 "너무 귀엽게 나왔다", "좋아좋아"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효정은 또 2005년 10월 동방신기의 믹키유천에 이어 2008년에 들어서는 조인성의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최근에는 배구선수인 이선규(27·현대캐피탈)의 사진을 여러장 스크랩해 올리며 이상형으로 꼽고 있다.
이번 올림픽의 관전 특징 중 하나로 메달리스트나 주목을 끈 선수들의 미니홈피가 네티즌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얻는다는 것이다. 또 이들이 미니홈피를 통해서나 혹은 공개적으로 밝힌 이상형 연예인이 인터넷 최고의 화제가 된다는 것이다.
최민호(유도 금)-김성은(탤런트), 왕기춘(유도 은)-문지은(가수), 남현희(펜싱 은)-김래원, 장미란(역도 금)-권상우, 윤진희(역도 은)-이범수 등 여러 '커플'이 탄생했다. 쌓이는 메달수만큼이나 '메달리스트-이상형 연예인' 조합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이효정은 이용대와 함께 17일 베이징공대 체육관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노바 위디안토(31)-낫시르 리리야나(23) 조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