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5000원 미만 소액에도 현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해진데다 소액이라도 공제를 받아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덕분이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7월 현금영수증 발행건수는 3억1193만건이다. 이는 전월인 6월대비 98.5% 늘어난 수치다.
국세청 관계자는 “발급금액 제한이 없어지면서 그동안 챙기지 않던 5000원 미만 거래에 대해서도 현금영수증을 꼼꼼하게 챙기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또 현금영수증 발급을 장려하기 위해 현금영수증 복권 1등 당첨금을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리고 현금영수증 가맹업체를 늘리기 위해 가맹점에서도 별도의 추첨을 통해 3곳에 10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