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베이징올림픽 여자역도 75Kg 이상급 불참을 선언한 중국의 무솽솽 선수. 무는 2년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장미란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https://thumb.mt.co.kr/06/2008/08/2008081711030943615_1.jpg/dims/optimize/)
중국은 장미란의 금메달이 유력시되던 여자역도 75Kg 이상급에서 당초 장미란의 유일한 맞수로 꼽혔던 무솽솽을 출전자 명단으로부터 제외했다.
그러나 신화통신과 인민일보를 비롯한 중국 주요 언론은 "장미란이 무 보다 체중이 덜나가 같은 무게를 들어올렸음에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연패 할 수 있었다"며 무가 참여했을 경우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무의 이번 불참에 대해 "여자 역도 전 체급에서 출전선수를 4명으로 제한하는 올림픽 규정에 따라 무가 불가피하게 불참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역도영웅 탕공홍의 은퇴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탕공홍은 신예 무솽솽이 등장하기 전까지 국제대회에서 장미란의 강력한 라이벌이었다. 4년 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장미란을 꺾고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신화통신은 장미란이 이번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나는 여전히 탕공홍을 존경한다"고 밝혔다는 점을 강조하며 탕의 은퇴로 장미란의 금메달 획득이 수월해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