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밀양시청)-황지만(강남구청)으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은 16일 베이징공과대학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복식 3-4위전에서 덴마크의 라스 파스케-요나스 라스무센 조를 맞아 승리를 거뒀다.
21대 13의 큰 점수차로 첫 세트를 덴마크에 내준 한국대표팀은 2세트에서도 후반까지 리드당하며 메달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2세트 후반 득점과 상대실책이 이어지면서 기세를 타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종목에서 16일 이경원-이효정이 여자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개 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혼합복식의 이용대-이효정 조가 오후8시30분 준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