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16일 경기 일정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2008.08.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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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개막 8일째인 16일 한국 선수단은 메달 순위 10위와 금메달 10개 목표 달성을 위한 총력전에 들어간다.

이날에는 여자역도 장미란(25.고양시청)이 금메달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중국의 탕궁훙에 밀려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던 장미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신기록과 동시에 금메달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장미란의 경쟁자로 뽑을 수 있는 상대는 지난해 국제역도연맹(IWF) 세계 랭킹 3위인 올하 코로브카(우크라이나).

하지만 코로브카의 공식 대회 합계 기록이 장미란에 무려 26kg이나 뒤져 있어 전세가 뒤집힐 가능성은 극히 낮다.



게다가 장미란은 지난 달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중 인상 140kg, 용상 190kg을 각각 들어 인상, 용상합계에서 330kg으로 비공인 세계신기록까지 세워 이 같은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경기시간은 오후 8시(한국시간).

야구는 메달권 진입의 갈림길에서 숙적 일본과 오후 8시 한판 대결을 펼친다.

8개팀이 풀리그로 상위 4팀을 정하고 그 뒤부터는 녹다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한국은 일본과 경기 결과에 따라 메달 색깔을 가늠할 수 있다.


역대 최강 멤버로 평가받고 있는 남자핸드볼은 오전 11시 45분 이집트와 8강 진출을 위한 일전을 남겨 놓고 있다.

2승1패인 남자핸드볼은 이집트만 넘으면 8강행을 확정한다. 이집트는 최근 전력이 급상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한국의 적수가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베이징 메인스타디움에선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가리는 100m 결승이 오후 11시30분에 펼쳐진다.

100m 세계기록(9초72)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22)와 전 세계기록 보유자 아사파 파월(26.이상 자메이카), 타이슨 게이(26.미국)가 벌이는 3파전은 이번 대회 가장 긴장감 넘치는 최고의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오전에 열리는 남자 경보 20㎞에는 박칠성(26)과 김현섭(23.이상 삼성전자)이 스타트를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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