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황제' 펠프스, 베이징올림픽 7관왕 달성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08.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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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역대 최다' 8관왕 도전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가(23.미국)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7관왕을 달성했다.

펠프스는 16일 오전 중국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수영 남자 접영 100m 결선에서 50초58의 기록으로 골인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펠프스는 이번 대회 개인혼영 400m, 계영 400m, 자유형 200m, 접영 200m, 계영 800m, 개인혼영 200m 등 총 7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그중 6개 금메달은 모두 세계신기록으로 장식했다.



펠프스의 7관왕 기록은 올림픽 단일대회로는 역대 최고 성적으로 지난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미국 수영선수 마크 스피츠(58)과 타이 기록이다.

이번 대회에서 단일 올림픽 역대 최다인 8관왕에 도전하는 펠프스는 17일 혼계영 400m에서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펠프스는 개인 통산 금메달 수도 4년전 아테네 대회에서 획득한 6개에 더해 총 13개로 새 역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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