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심리지수 2년만에 2개월 연속↑

안정준 기자 2008.08.1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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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소비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하는 것은 2년만이다.

블룸버그통신은 8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가 61.7을 기록,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62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다.

블룸버그는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미국 경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가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언 스위트 무디스이코노미 닷컴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심리 상승을 가져온 가장 큰 요인은 유가 하락"이라며 "그러나 소비자들이 경제가 상승 발판을 찾았다는 확신을 갖기 전까지 소비심리는 계속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7월 산업생산도 0.2% 증가해 전문가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자동차 생산은 3.6% 증가해 6월 4.8% 늘어난데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7월 기계 생산도 0.7% 증가했으며 주요 금속 생산도 0.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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