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산업생산 0.2%↑ '예상상회'(상보)

안정준 기자 2008.08.1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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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월 산업생산이 자동차, 금속, 기계 등에 대한 수요 증가로 전문가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발표를 인용해 미국의 지난 7월 산업생산이 0.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7월 산업생산 지표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0.4% 증가했다.



지난 7월 자동차 생산은 3.6% 증가해 6월 4.8% 늘어난데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세달간 지속된 아메리칸 엑슬의 파업이 해결됨에 따라 자동차 생산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7월 기계 생산도 0.7% 증가했으며 주요 금속 생산도 0.8% 늘어났다.



또 블룸버그는 수출 개선도 7월 산업생산 증가의 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안나 피레티 BNP파리바 뉴욕지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해외 수요 증가에 따라 국내 생산도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7월 설비가동률은 79.9%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79.8%를 소폭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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