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내년 원유수요 증가 7년래 최저"

안정준 기자 2008.08.15 21:00
글자크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09년 세계 원유 수요 증가율이 7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

OPEC은 이날 원유시장 보고서에서 2009년 세계 원유 수요가 1.03% 증가해 2002년 이후 최소 증가폭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원유 소비는 올해 하루 평균 8690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8780만배럴에 이를 전망이다.



OPEC은 보고서에서 "원유 수요 증가폭의 둔화는 북미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를 포함, 세계 산업, 운송의 전반적 침체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