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모, 마지막 한발...아쉬운 은메달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8.08.15 19:19
글자크기
↑ 박경모가 은메달을 획득하고 장영술 감독과 악수를 하고 있다 ⓒ베이징(중국)=임성균 기자↑ 박경모가 은메달을 획득하고 장영술 감독과 악수를 하고 있다 ⓒ베이징(중국)=임성균 기자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양궁 개인전에서 박경모(33,인천 계양구청)가 은메달을 따냈다.

박경모는 15일 우크라이나 빅토르 루반과의 결승전에서 112대 113으로 1점차 아쉬운 패배를 했다.

박경모는 이날 2엔드에서 3발 연속 10점을 쏘며 한때 2점차로 앞서 나가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2발의 화살을 각각 8점과 9점을 쏘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양궁에 '절대강자' 한국 대표팀은 올림픽 남자 개인전 '노골드'의 한을 결국 풀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남자개인전에서 유일하게 메달을 따낸 박경모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래 3번째 은메달을 한국에 선물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10일 여자단체전 금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베이징 올림픽에서 모두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3개로 종합 4위를 지켰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