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개막식 논란, "피아노 가짜" vs "마이크 연결"](https://thumb.mt.co.kr/06/2008/08/2008081516083779270_1.jpg/dims/optimize/)
지난 8일 열린 개막식에서 세계적 피아니스트 랑랑(郞朗)과 5살 소녀가 함께 펼쳤던 피아노 연주가 가짜라는 주장이 나왔다. 그랜드 피아노의 덮개가 열려 있지 않았기 때문.
미국 내 중국어 신문 다지위안(大紀元), 대중국 인권방송 희망지성(SOH) 등은 중국 네티즌들의 의혹제기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 피아노 자체가 가짜라는 주장도 나온다. 네티즌들은 "소녀 손가락과 소리가 안 맞다"며 비난했다. "거짓 연주로 전 세계인의 감정을 농락했다", "가짜 연주를 내놓다니 중국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고 분개하기도 했다.
한편 피아노를 전공했다는 국내 일부 네티즌은 반론도 내놨다. "랑랑의 연주 모습을 봤을 때 가짜는 아닌 것 같다", "뚜껑은 덮고 액션(피아노의 현을 울리게 하는 일련의 기계장치)에 마이크를 연결한 것으로 보인다" 등의 의견을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