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황제 펠프스, 6관왕도 거뜬히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8.08.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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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남자 개인 혼영 200m에서도 금메달 목에 걸어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3.미국)가 이번 대회 여섯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는 15일 오전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2008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개인 혼영 200m 결선에서 1분 54초 2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자신의 종전 세계기록인 1분 54초 80을 0.57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4년 전 아테데 올림픽에서 6관왕에 오른 펠프스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혼영 400m, 계영 400m, 자유형 200m, 접영 200m, 단체계영 800m에 이어 이날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베이징 올림픽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헝가리의 라슬로 세흐(1분 56초 52)가, 동메달은 미국의 라이언 로치트(1분 56초 53)가 차지했다.

펠프스는 오는 16일 접영 100m, 17일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펠프스가 남은 2개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한다면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도 갈아치우게 된다. 지금까지 단일 올림픽 최다 우승 기록은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마크 스피츠(미국)의 7관왕 기록이다.

개인 통산 금메달 기록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지금까지 펠프스는 통산 1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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