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6.9% "올림픽 흥분중계 이해한다"](https://thumb.mt.co.kr/06/2008/08/2008081417381241328_1.jpg/dims/optimize/)
2008 베이징올림픽 중계과정에서 캐스터와 해설자들의 '흥분중계'가 논란이 된 가운데 이를 이해한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이 같은 중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9%가 "방송을 재미있게 하려는 의도로 이해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반면 "지나친 감정표현으로 거부감이 든다"는 의견은 31.3%로 나타났다. 한국선수단의 성적이 기대이상으로 나타나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자 하는 측면이 엿보인다.
또 모든 지역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전북(77.4%>15.8%) 에서 이 같은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부산/경남(68.0%>27.6%), 대전/충청(63.9%>19.4%), 전남/광주(57.3%>26.4%) 순으로 이해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는 8월 12~1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