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또 이번 부분파업이 올해 들어 5번째로 이에 따른 생산차질액이 모두 1300여억원(1만여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금속노조 쟁의대책위원회가 중앙교섭 미타결 사업장에 대해 부분파업 지침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기아차는 지난 12일 지부교섭에서 회사측 중앙교섭안을 제시했지만 기아차 노조는 기준으로 삼고 있는 GM대우안에 비해 미흡하다며 수용하지 않고 있다.
기아차는 계열사인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의 중앙교섭안을 노조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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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는 그러나 중앙교섭안과 달리 임단협안에서는 의견을 좁혀가고 있다.
기아차 노사는 임단협을 위해 지난 13일까지 6차례의 교섭을 가졌으며 노조가 요구한 임단협안 107개 중 80개안에 대해 합의를 완료했다.
노사 양측은 아직 합의되지 않은 27개 잔여조항에 대해 실무협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간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