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4세대' 최고의 올림픽 종목은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2008.08.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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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2008년 하계 올림픽 중 젊은층에게 가장 인기 높은 종목은 뭘까.

비자(VISA)가 여론조사기관 넬슨에 의뢰해 아시아·태평양 9개 국가 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18~24세 층에선 절반 가량인 48%가 축구를 꼽았다.
'1824세대' 최고의 올림픽 종목은


그러나 전체 응답자로 보면 수영(50%)이 축구(44%)를 제치고 최고의 인기 종목이었다. 젊은층의 축구 선호도가 그만큼 두드러진다는 의미다. 축구 다음으로 1824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종목은 수영(39%)과 테니스(34%) 였다.

또 올림픽경기 시청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당이나 호프집에서 여럿이 함께 모여 경기를 보는 것보다 집에서 가족과 함께 차분히 경기를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96%는 집에서 경기를 시청하겠다고 답했고, 레스토랑이나 술집에서 경기를 즐기겠다는 응답자는 각각 3%와 4%에 불과했다.

이 같은 결과는 1824세대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아 응답자 93%가 경기시청 장소로 집을 가장 선호했다. 친구나 친척집에서 보겠다는 응답자는 15%, 술집에서 경기를 즐기겠다는 응답자는 6%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홍콩·싱가포르·인도·말레이시아·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를 대상으로 올림픽 시작 전인 지난 3월 17일~4월 9일에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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