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초반 낙폭 만회..상승반전 기대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8.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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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지수선물이 개장초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옵션만기 상황이 개선될 경우 상승반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14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201.05)보다 1.10p 낮은 199.95에 개장한 뒤 199.75로 하락하며 전날 장중 저점(199.90)을 하회했으나 곧바로 낙폭 만회에 나서며 9시33분 현재 201.15로 상승반전에 성공하고 있다.

외국인이 188억원 주식 순매수로 돌아서고 지수선물 순매도도 800계약에서 400계약으로 줄이고 있다.
동시 순매도로 출발했던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가 47억원 순매수로 돌아서고 있다. 차익거래는 86억원 순매도다.



미결제약정이 3277계약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시스는 1.25, 괴리율은 +0.12%로 이론베이시스를 상회하고 있다.

일제히 하락출발했던 콜옵션에서는 만기 행사 가능성이 생긴 200콜까지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있다.
개장직후 0.74까지 떨어졌던 200콜은 1.37로 상승반전하고 있다.
반면 풋옵션은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200풋은 0.25p 내린 1.14에 거래되고 있다.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모두 증가하고 있는데 비추어 풋옵션 미결제는 202.5∼205.0에서 감소하고 있다.
이는 주가가 급등하는 만기 서프라이즈 기대감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현재 외가격(OTM) 옵션인 202.5콜이 0.42, 197.5풋이 0.31에 거래되고 있어 이날 만기지수에 따라 상당한 손익이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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