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베이 "G마켓 주식 일부인수 논의중"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8.14 03:32
WSJ인터넷판 보도…두달전 공정위에 승인요청서 제출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E베이는 13일(현지시간) 한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G마켓의 지분 일부(minority stake)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은 G마켓의 최대주주인
인터파크 (11,800원 ▼150 -1.26%)와 E베이가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E베이 대변인의 말을 인용, E베이가 G마켓 지분 인수를 위해 두달전 공정거래위원회에 지분매입 승인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E베이측은 공정위가 국내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회사의 합병을 승인해줄지 여부는 아직 알수 없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G마켓 지분 37%를 보유하고 있다. E베이는 인터파크와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G마켓지분 가운데 일부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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