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 단체전 스페인에 첫승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08.08.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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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대표팀이 스페인을 상대로 단체전 첫승을 거뒀다.

아테네 올림픽 단식 동메달리스트인 김경아와 귀화 선수 당예서, 박미영 등이 차례로 나선 대표팀은 2개의 단식과 1개의 복식에서 이겨 3승을 챙기며 여자 탁구 단체전 D조 예선 1차전을 통과했다.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대결에서 한국 김경아가 드로락 갈리나를 상대로 1세트와 3세트에서 한차례씩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3-0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단식에 나간 당예서는 스페인 귀화선수인 쉔 얀페이에 3-0으로 손쉽게 이겼다.



복식 경기에서 한 조를 이룬 박미영과 김경아 조는 쥐팡-얀페이 조에 내리 2개 세트를 내준 뒤 3, 4, 5세트를 모두 따내며 화끈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14일 오전과 오후 각각 호주와 일본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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