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배드민턴 복식 결승 진출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08.08.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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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배드민턴 복식 결승 진출


여자 배드민턴 복식 이경원-이효정 조가 일본의 마에다-스에츠나 조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둬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 배드민턴의 기둥이던 박주봉 감독이 이끌어 높은 관심을 샀던 일본 대표팀은 중국인 심판의 노골적인 편파판정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표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13일 중국 베이징 기술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복식 4강전의 상대 일본 대표팀은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양웨이-장지웬 조를 2-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랭킹 4위인 한국 팀은 초반 주심의 서비스 폴트 판정에 흔들렸다. 중국인 심판은 5차례에 걸친 석연찮은 서비스 폴트 판정으로 일본을 노골적으로 지원했지만 한국 팀의 질주를 막을 순 없었다.

1세트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13-13 상황에서 역전 당한 한국은 18-18로 동점을 만들었다 주심의 서비스 폴트 판정으로 집중력이 분산돼 18-20으로 끌려다니다 20-20으로 듀스를 만든 뒤 22-20으로 신승했다.



2세트에서 한국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여 14-9로 점수차를 벌려 놨다. 그러나 주심의 서비스 폴트가 또 다시 나오면서 잠시 주춤했으나 다시 안정을 되찾아 21-1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중국팀과의 결승은 15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에 벌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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