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 하락중…한때 1560선 붕괴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8.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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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물에 외인 선물 순매도 확대

코스피지수가 1% 넘게 하락하며 장중 1560선 밑으로 내려섰다.

뉴욕증시 하락으로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인의 지수선물 순매도와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13일 오후 1시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6.49포인트(1.05%) 내린 1560.63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 LG전자 (110,100원 ▲600 +0.55%)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기전자 업종이 1.35% 떨어지고 있다.
포스코 (375,000원 ▼500 -0.13%)도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사흘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 현대차 (250,500원 ▲4,500 +1.83%)도 이틀간의 상승세에서 탈피한 뒤 하락세에 동참하고 있다.

톱10 상위종목에서 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만 1%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86억원 주식 순매수를 보이며 전날의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360억원이 넘던 순매수 규모가 줄어들고 있어 마감시점까지 순매수가 지속될 지 의문이다.

외국인은 지수선물을 6417계약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에 앞장서고 있다. 옵션만기를 하루 앞두고 사흘만에 대규모 순매도로 급선회함에 따라 만기 폭풍 영향을 미리부터 받고 있다.

프로그램도 순매도로 전환됐다. 투신과 연기금이 각각 1678억원과 94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거래 매물이 1725억원에 이르고 있다.
비차익거래도 116억원 순매도로 돌아서며 11일만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비롯 242개이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를 비롯 531개다. 보합은 84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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