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日침체우려+신용위기, 하락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8.08.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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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아시아 증시가 일제 하락하고 있다.

일본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미국에서 신용위기에 대한 공포감이 가시지않고 있다는 관측이 증시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증시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벌써 올림픽 시작 이후 12%나 빠졌다.



일본 경제성장률은 2분기 연율기준 마이너스 2.4%를 기록했다. 특히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점은 일본 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일본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경우 인근한 아시아 경제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미즈 츠요시 미즈호 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경제 상황이 기업 실적에 안좋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증시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 GDP 지표가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23%(297.02엔) 떨어진 1만3006.58을,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2.08%(26.43포인트) 하락한 1244.96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오전 11시 20분 현재 한국 코스피지수는 0.97%, 대만 가권지수는 0.18% 하락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99%, 싱가포르 ST지수도 0.92% 하락 중이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8% 하락한 2425.81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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