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연차보고서 국제대회서 잇따라 입상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8.08.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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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 어워즈-LACP 비전 어워즈서 금상 수상

SK에너지 (115,300원 ▼800 -0.69%)는 지난 5월에 발간한 '2007년 연차보고서(2007 Annual Report)'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2개의 연차보고서 국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SK에너지 연차보고서 국제대회서 잇따라 입상


이번에 SK (207,000원 ▼12,000 -5.5%)에너지가 상을 수상한 국제대회는 '2008 ARC(Annual Report Competition) 어워즈(Awards)'와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 Professionals)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



'ARC 어워즈'는 연차보고서 평가 전문기관인 미국의 '머콤'이 주관하며, 기업 연차보고서 심사에 있어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어 '연차보고서 평가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SK에너지는 '2008 ARC 어워즈'의 '오일과 가스(Oil & Gas)'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금상을 수상했다. '재무 정보(Financial Data)'와 '디자인(Interior Design) 분야에서는 동상을 수상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지난해 있었던 기업분할과 지주회사체제 출범 등 주요한 회사의 변화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가치를 각인시킨 것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지배구조와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컨텐츠를 강화함으로써 회사의 미래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렸다"고 덧붙였다.

'ARC 어워즈' 시상식은 다음달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

SK에너지가 또다른 상을 수상한 'LACP 비전 어워즈'는 세계적인 마케팅 기관인 LACP(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가 주관하는 행사로 각 기업과 기관의 효과적인 정보제공과 의사소통을 장려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시상식이 개최돼왔다. 올해 LACP 어워즈에는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전세계 30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SK에너지의 연차보고서는 28개 기업이 출품한 에너지 부문에서 종합점수 96점(100점 만점)을 기록, '백금상'을 수상한 미국 석유회사 '데본 에너지'에 이어 2위를 차지해 금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에너지 기업으로는 유일한 수상이다.

SK에너지는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신뢰성과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 IR 활동의 중요한 판단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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