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첫 자서전 9월에 나온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8.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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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 워런 버핏.↑ 워런 버핏.


'가치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의 첫 공식 자서전이 오는 9월 출간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간스탠리의 전 보험애널리스트인 앨리스 스크로더가 집필한 이 책은 오는 9월 29일 판매가 시작된다. 책 제목은 '눈덩이 : 워런 버핏과 인생 사업'이다.



책 제목은 버핏이 보고서에서 "인생은 눈덩이와 같다. 정말 중요한 것은 젖은 눈과 아주 긴 언덕을 찾는 것"이라고 말한 데서 나왔다. 수정되기 전의 제목은 '눈덩이 : 워런 버핏이 친구, 지혜, 부를 모은 방법'이었다.

스크로더가 버핏을 처음 만난 것은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였던 시절, 버핏이 소유한 보험 및 투자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를 분석하면서다. 출판사인 밴탐 델 출판그룹은 "스크로더는 버핏과 그의 삶과 일에 대해 수천 시간 동안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이 책은 지난 5월 버크셔의 연례 주주총회에 맞춰 예정이었으나 출간일이 9월로 연기됐다. 976쪽짜리 책의 가격은 권당 35달러이다.

앞서 버핏은 지난 3월 포브스가 뽑은 세계 최고 부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버핏은 버크셔를 포함해 62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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