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는 이날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 여당은) 자신들이 나서서 추가협상해서 걱정을 끼치지 않게 하겠다고 하고 법제화에 반대하는 것은 미국을 무조건 겁내는 것이 아니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자세"라며 "꼭 법개정을 관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국정조사도 하고 특위를 만들어서 법개정도 하자고 합의해서 국회 개원을 했다"며 "그 사실을 국민들이 뻔히 아는데 정부 여당이 그 말을 식언을 하고 뒤집으려고 하면 납득이 되겠느냐"고 말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원 구성 협상때 이 같은 내용을 강조했다며 "민주당은 100만 촛불민심의 요구인 가축법 개정을 꼭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은 △총리의 국회 쇠고기특위 출석 △가축법 개정 △방송언론탄압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