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는 지난달 21일 프레디맥과 패니매 및 17개 프라이머리딜러(공인 정부증권 딜러)에 대한 공매도 제한 조치를 이번달 12일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IMD 비즈니스 스쿨의 아투로 브리스 재정학 교수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이번 공매도 제한 조치 대상이 된 19개 기업들의 기업 가치 하락 규모는 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사결과 제한 조치를 받은 기업의 가치는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3.8% 감소했으며 이는 600만달러 규모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19개 기업들의 지난 6개월간 기업 가치도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 낙폭이 컸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이들 기업의 가치는 43% 감소했다. 반면 제한 조치를 받지 않은 금융기업들과 비금융기업들의 가치는 각각 25%, 21% 줄어드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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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조치가 만료된 이후의 후폭풍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매도 제한조치 만료 후 매도 가격과 매입 가격 차이 확대로 시장 가치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