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아파트 매매가 격차는 지난해 1.11대책 직전(1월 10일 기준) 3.3㎡당 2117만원에서 올 8월 7일 현재 1687만원으로 430만원 줄었다. 이는 가격 차이가 2.5배 수준에서 2배로 축소된 것이다.
권역별로 비 강남권보다는 강남권의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아파트값 격차가 더 많이 줄었다. 강남권 4개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의 경우 1.11대책 직전 재건축아파트와 일반아파트의 3.3㎡당 격차는 3845만원, 2387만원으로 1458만원이 났지만 현재는 1118만원(재건축 3543만원, 일반 2425만원)차이로 340만원이 줄었다.
구별로는 송파구의 가격 차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1.11대책 이전 3.3㎡당 1628만원(재건축 3767만원, 일반 2139만원)에서 8월 현재 962만원(재건축 3225만원, 일반 2263만원)으로 666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동구(3.3㎡당 518만원), 강서구(443만원), 강남구(200만원), 관악구(98만원) 등의 순으로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간의 격차가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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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용산구는 재건축 아파트값이 지난해 1월 2천677만원에서 현재3335만원으로 크게 상승함에 따라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아파트 가격 격차도 지난해 666만원에서 현재 909만원으로 243만원 늘었다. 이어 영등포구(3.3㎡당 145만원), 광진구(3.3㎡당 132만원), 서대문구(3.3㎡당 57만원), 성동구(3.3㎡당 53만원)등에서도 재건축이 일반아파트보다 더 많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