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중계방송을 지켜보며 환호하는 서울 시민들 ⓒ송희진 기자
먼저 남자 역도 77kg급에 출전해 금메달 도전에 나서는 '남자 장미란' 사재혁(23,강원도청)이 있다. 사재혁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전병관 이후 한국 남자 역도의 금메달 가뭄과 전날 이배영(29,경북개발공사)의 안타까움을 동시에 해결해 줄 전망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용상에서 3위를 차지하고 올 4월 코리아컵 왕중왕 대회에서 3번이나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메달 가능성은 더 높다. 특히 2007년 세계선수권자 이반 스토이초프(불가리아)가 불참하면서 운도 따르고 있다.
이 밖에도 구기 종목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한국 야구가 미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8개 팀이 풀리그를 거쳐 준결승과 결승을 펼치는 야구는 단기간에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첫 경기는 중요하다.
남자축구는 온두라스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현재 1무1패로 자력진출이 불가능한 만큼 가능한 대량 득점으로 승리해야 한다. 1승1패를 기록 중인 여자농구대표팀은 호주와 대결을 벌인다.
13일 오전 현재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로 금메달 7개를 딴 미국에 이어 종합 3위다. 중국이 금메달 1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일본은 금 3, 은 1, 동 2개로 7위에 올랐다. 북한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1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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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의 주요경기
남자축구 vs온두라스 (예선 18시)
사재혁 역도 남자 77kg급 (결승 20시)
정슬기 여자수영 평영 200m (예선 20시40분)
여자핸드볼 vs스웨덴 (예선 3차전 15시)
여자농구 vs호주 (예선 21시)
야구 vs미국 (예선 1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