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는 이날 발표한 8월 원유수급동향 보고서에서 지난달 국제원유 생산량이 하루 8780만배럴로 전달에 비해 89만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올해 세계 원유 수요는 하루 8690만배럴에 머물 것이라며 기존의 전망치를 유지했다.
IEA는 "세계경제의 전반적인 하향세와 고유가로 인한 수요둔화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행동에 분명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평균유가는 기존전망치보다 배럴당 9달러 낮은 124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는 지난달초 기록한 배럴당 147달러 고점 대비 20% 가량 떨어진 배럴당 114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