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금리보다 높은 고배당주엔 뭐가 있나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2008.08.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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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8%수준 점쳐…외환·대구銀 5%이상 가능 전망

변동성 장세속에서 은행금리 이상의 배당을 제공하는 종목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정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아져 주요 증권사들이 이들을 유망종목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간판 배당주인 S-oil을 포함해서 은행 건설 유틸리티 등을 배당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S-oil은 배당주 간판종목답게 주요 증권사로부터 골고루 추천받았다. 현대증권은 하반기 등유와 경유의 정제 마진 강세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0% 증가한 1조 8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S-Oil의 주당배당금(DPS)이 5125원, 배당수익률이 8%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주 중에서는 외환은행 대구은행 등이 추천됐다. 주가하락폭이 커서 배당수익률이 5%이상 가능하다는 게 증권사들의 추천사유다.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등도 5%대중반의 배당수익률이 가능하다며 배당주 목록에 올랐다.



GS홈쇼핑은 두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에 힘입어 증권사들의 추천을 받았다. 대우증권은 GS홈쇼핑의 배당수익률이 4.5%를 넘을 것으로 점쳤다.

일반 제조업체로는 피앤텔 대덕전자 대덕GDS 덕산하이메탈 YBM시사닷컴 KCC건설 파라다이스 등이 은행금리 이상의 배당수익률 후보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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