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 "사면 일제히 환영..경제살리기 매진"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8.08.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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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투자확대·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성화 다짐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5단체는 8·15 특별 사면에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데 대해 일제히 환영했다. 경제계는 이번 사면을 계기로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많은 기업인이 사면된데 대해 환영하고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 경제를 활성화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활동을 강력히 실천함으로써 화합과 동반의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어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에 더욱 힘을 쏟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풍토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인들에 대한 특별사면과 특별복권이란 용단을 내린 것은 경제계가 경제 살리기와 국민통합에 앞장서 달라는 뜻으로서 이해한다"며 "이를 계기로 경제계는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제계는 투자 활성화와 더 많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투명경영과 사회적 책임에 더욱 힘 써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사면 대상에 다수의 중소기업인이 포함돼 있는 것은 기업의 사기 진작과 경제활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겼다.

중기중앙회는 이어 "영세업자나 중소기업인 경제사범은 열악한 경영여건과 사소한 과실로 인해 경제활동이 어려워져 재기의 기회조차 얻기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이번 사면조치는 중소기업인 당사자를 넘어 가족과 근로자에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총은 "이번 사면은 최근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국민화합과 경제살리기 측면에서 매우 시의적절했다"며 "이번 특별사면을 통해 사면 당사자는 물론 전체 기업인들의 사기가 높아져 경제활력과 투자의욕이 크게 진작됨으로써 국가현안인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앞서 경제5단체는 지난 8일 총 106명의 기업인 사면을 청와대와 법무부에 건의한 바 있다. 경제5단체는 당시 형이 확정된 정몽구 현대 기아차, 최태원 SK, 김승연 한화,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등의 사면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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