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과 남현희.
11일 오후 2008 베이징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남현희는 경기 직전 김래원으로부터 뜨거운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
김래원은 이날 오후 1시경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현희선수 화이팅"이라는 글을 올려 멀리 중국에서 위대한 도전을 펼칠 남현희를 응원했다.
김래원은 또 "금메달이 아니더라도 다녀오시면 맛있는거 사드릴게요"라고 말해 은메달을 목에 건 남현희와의 식사약속을 꼭 지켜야만 하게 됐다.
남현희는 같은 펜싱선수인 원우영(26·서울메트로)과 무려 10년째 열애중이다.
남자친구도 경기 직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오늘 한국 펜싱의 역사를 새로 쓴다. 기적이 일어날 것 같다"는 글을 남기며 김래원과 '응원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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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래원은 11일 경기도 양수리 세트에서 진행된 CF 촬영 중 자신의 차량에서 DMB를 통해 남현희의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남현희의 경기 중계가 끝난 뒤 SBS에서는 곧바로 김래원이 주연하는 '식객'이 방영되는 등 둘 사이의 남다른 인연이 계속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