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에 비해 만기별 금리가 0.2%포인트 낮은 인터넷 전용상품 'e-모기지론'은 이번 조정으로 연 7.05%~7.30%의 금리를 적용하며, 연소득(부부합산) 2000만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공급하는 '금리우대 보금자리론' 금리도 0.25%포인트 오른다. 이번 금리조정은 오는 14일부터 신청되는 보금자리론 대출부터 적용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론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국고채 5년물 금리가 지난 4월말 금리조정 시점 이후 0.76%포인트 상승해 대출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또 소득공제 대상자의 경우 보금자리론 이용고객의 평균소득(1200만원~4600만원)을 기준으로 약 1% 이상의 추가적인 금리인하 효과가 발생해 실제 부담 금리는 5% 후반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것이 공사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