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만 1757세대로 전월 대비 648세대 증가했다.
SK증권은 12일 미분양물량의 소폭 감소가 1분기에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공급을 집중했던 건설사들이 2분기에 들어서면서 공급을 감소했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하반기 건설업체들의 공급 축소로 인해 미분양 세대 수는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7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52.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8.7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했으며 지방은 전월대비 2.6포인트 상승한 2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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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별로 대형업체는 전월 대비 10.0포인트 하락한 90.0을 기록했으나, 중견·중소업체의 지수는 전월 대비 각각 11.9포인트, 0.6포인트 상승한 46.4, 27.1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평가하면 2개월 연속 지수가 소폭 상승했으나, 지방의 중견·중소 건설업체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심각하다는 점에서 침체상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증권사는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