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기아차↑, 주요악재 해소중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8.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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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12일 기아차 (105,600원 ▲2,100 +2.03%)에 대해 해외법인 누적손실과 내수판매 위축 우려 등 두가지 주요 악재가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1만2800원에서 1만6300원으로 올렸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펀더멘털이 가시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환율 상승과 원가절감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의 3개 신차(6월 Lotze Innovation, 8월 Cerato 후속 Forte, 9월 소형 CUV Soul)가 내수 시장점유율의 회복세를 가속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불어 해외재고와 해외 누적손실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법인의 누적손실은 2분기말 환율상승에도 불구하고 5400억원으로 감소했으며, 해외재고 또한 3월 이후 감소세로 2월말 40만 5000대에서 7월말 36만대로 줄었다.



원/달러 환율은 하반기에 더욱 상승(원화가치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수출비중(상반기 69%)이 높은 기아차에 가장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사상최고치를 경신중인 외국인 투자자의 대차거래 잔고와 우선주 발행 콜옵션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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