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유동성 공급 및 금리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신용경색현상이 완화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 연준은 11일(현지시간) 미국내 52개 주요 은행들을 대상으로 지난달초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3개월간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론' 대출기준을 더욱 강화한 곳이 75%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의 60%에 비해 1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응답은행의 65%는 신용카드 부문의 대출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히는 등 모기지 뿐 아니라 기업대출 등 다양한 형태의 대출에 걸쳐 일어나고 있다고 연준은 밝혔다.
설문조사 대상은행의 98%가 향후 경제전망이 불확실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