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는 11일 오후 9시 40분 중국 베이징의 그린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에 5대 6으로 아쉽게 패했다.
☞남현희 은메달 화보 바로가기남현희는 1회전을 3-0으로 뒤지며 마쳤으나 3회전 종료 40여초를 남겨놓고 5대 4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30여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다시 동점을 만든 베찰리는 종료 4초를 남겨놓고 6대 5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한국 펜싱은 지난 2000 시드니올림픽 때 남자 플뢰레 김영호가 금메달을 획득한 뒤 8년 만에 남현희가 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