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검사' 남현희 女펜싱 은메달 획득(상보)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8.08.1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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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에 5대6으로 석패

'미녀 검사' 남현희(27·서울시청)가 베이징 올림픽 여자 펜싱 플뢰레 결승에서 아쉽게 져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만족했다.

남현희는 11일 오후 9시 40분 중국 베이징의 그린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에 5대 6으로 아쉽게 패했다.

☞남현희 은메달 화보 바로가기남현희는 1회전을 3-0으로 뒤지며 마쳤으나 3회전 종료 40여초를 남겨놓고 5대 4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30여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다시 동점을 만든 베찰리는 종료 4초를 남겨놓고 6대 5로 역전에 성공했다.



앞서 남현희는 준결승에서 이탈리아 조반니 트릴리니와 3회전까지 접전을 벌여 15대 10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한국 펜싱은 지난 2000 시드니올림픽 때 남자 플뢰레 김영호가 금메달을 획득한 뒤 8년 만에 남현희가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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