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직후 환호하는 박성현 ⓒ베이징(중국)=임성균 기자
11일 저녁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박경모(인천 계양구청)-이창환(두산중공업)-임동현(한국체대)이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대회 3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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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전날 여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대회 6연패의 '전설'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따낸 메달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로 모두 27개. 말 그대로 '메달밭'이다.
경제적으로도 쏠쏠하다. 일단 올림픽 금메달의 경우 연금점수는 90점이지만 통상 연금 상한점수(110점)를 넘는 것으로 간주해 죽을 때까지 매월 연금 100만원씩 받는다.
하지만 세계최강인 양궁의 경우 선수들이 각종 국제대회에서 수상해 연금 점수가 상한을 넘겨 상당히 누적돼 있다. 이 경우 연금은 그대로지만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0점 단위로 500만원을 지급하는 일시장려금 제도를 두고 있다. 6연패를 이룬 여자 대표팀 박성현(전북도청)은 일시장려금으로 6750만원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