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개장초 콜대박, 장중 풋대박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8.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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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10일·20일 이평선 모두 넘어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지수선물은 지난주말 종가대비 1.65p(0.82%) 오른 202.95에 장을 마쳤다.

205.00에 갭업 개장한 뒤 205.90까지 2.29% 급등하기도 했으나 장초반을 지나면서 상승기세를 상실, 장막판까지 상승폭을 토해내는 모습을 보였으며 동시호가 이후 추가로 하락했다.



외국인은 1224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나 지수선물은 1825계약을 순매수하며 혼조양상을 보였다.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18353억원, 비차익거래가 111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외인과 개인 매물을 받아냈지만 옵션 만기를 사흘 앞둔 불안감으로 인해 프로그램 순매수가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미결제약정은 1598계약 감소했다. 베이시스 종가도 0.53으로 떨어졌고 괴리율도 -0.24%에 마감하며 다시 이론 베이시스를 밑돌았다.



이날 콜옵션은 개장초 대박을 나타냈으며 풋옵션은 장중 대박을 터뜨렸다.
205콜은 개장초 2.03까지 120.7% 급등했으나 장중 상승폭을 모두 내주고 전날대비 0.04p(4.35%) 오른데 그쳤다.
207.5콜은 1.03까지 145% 치솟기도 했으나 -0.01p 하락세로 장을 끝냈다.

반면 205풋은 개장초 2.06까지 57.5% 급락세를 보였지만 장중 낙폭을 만회하며 전날대비 0.85p(17.5%) 내린 4.0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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