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올림픽 뒤엔 삼성전자가 있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08.11 16:33
글자크기

독자 무선통신기술 와우(WOW) 서비스로 첨단 올림픽 지원

▲베이징올림픽 조직위 직원들이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와우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베이징올림픽 조직위 직원들이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와우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81,500원 ▼100 -0.12%)는 독자적인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한 와우(WOW, Wireless Olympics Works)' 서비스를 통해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최첨단 올림픽 구현을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와우는 올림픽 경기 일정·결과, 선수소개, 날씨 등 다양한 정보를 휴대폰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 삼성전자는 2004 아테네 올림픽,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 이어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와우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와우서비스에 사용될 휴대폰 2종(SGH-L288, SGH-i688) 1만5000대를 지난 4월 베이징올림픽조직위(BOCOG)에 전달했다.

와우서비스는 조직위 운영위원, VIP, 일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테스트를 시작해 올림픽 개막에 맞춰 본격 운영되고 있다. 올림픽 폐막일인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시행되는 와우서비스는 올림픽 경기와 각종 이벤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mINFO 2008'과 올림픽 운영자간의 업무를 지원하는 'OCM 2008 (Olympic Community Messaging)'로 구성된다.

'mINFO 2008'은 올림픽 게임 일정과 결과·뉴스·날씨는 물론, 올림픽에 대한 기본 정보(장소·도시·마스코트·이벤트) 등을 다양한 멀티미디어 형태로 실시간 제공한다. 'OCM 2008'은 올림픽 운영자간 그룹 메시징, e메일 송수신, 인스턴트 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와우서비스에 활용되는 휴대폰 2종에는 사용자 편리성을 고려한 사용자이용환경(UI)인 'MyWOW'를 적용하고,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내비게이션, TTS (Text To Speech, 문자음성변환)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중국에서 처음으로 푸시투토크(PTT) 기능을 적용, 올림픽 조직위 운영위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와우서비스는 삼성전자 친환경 올림픽 홍보관 (OR@S, Olympic Rendezvous @ Samsung)에서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연된다.

와우서비스는 차이나 모바일이 제공하는 중국 독자적인 3세대(3G) 기술인 TD-SCDMA를 통해 구현되며,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각종 정보는 IT 분야 올림픽 파트너인 아토스 오리진 (Atos Origin)을 통해 제공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