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정상은 또 경제·통상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양국 관계를 안보·국방 등의 분야로 확대, 협력을 강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위한 논의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러드 총리는 이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제안하며 호주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호주가 북핵 문제 및 한반도 안보와 평화에 관심을 갖고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러드 총리도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적극적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비핵화 실현을 위한 한국 등 국제사회의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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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경제협력, 지역안보, 대테러, 환경 등 공동 관심사에 대처하기 위한 지역 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 정상은 회담 후 교육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유학생의 상호 교류가 확대되고 교육문화 관계가 증진되는 등 양국 관계가 보다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