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에비타(EBITDA:이자·감가상각·법인세차감전 영업이익)는 제품믹스 악화를 반영해 하향하지만 내년부터는 원가절감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10~12년 에비타를 기존 추정치에 비해 20%이상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신제품 출시 증가와 원가 혁신 지속으로 실적 개선폭이 확대돼 올해부터 2010년까지 에비타 연평균 성장률(CAGR)이 40.3%를 기록할 것으로 공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공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출시되는 포르테와 쏘울이 브랜드차별화를 강화시키면서 판매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해외 재고 수준과 판매 인센티브도 축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현대차와 플랫폼 통합 및 R&D 기술 공유, 원가절감 운동 등의 효과가 발휘되면서 현대차와의 영업이익률 격차도 축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이 2%로 높아졌고, 올 4분기에는 3%, 2009년 4분기에는 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